“그는 왜 새장을 열었을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장에 갇힌 새를 사서 풀어주는 습관이 있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단순한 취미, 혹은 엉뚱한 기행으로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일기장을 조심스럽게 넘기다 보면, 그것은 단지 자비심의 발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그저 동물을 불쌍히 여겨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새가 하늘을 날고자 하는 본능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자유로의 갈망을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발견했다. 새장을 열고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는 순간, 그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보았다. 닫힌 사고, 억눌린 상상력, 사회적 규범이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새장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스스로의 욕망을.
그는 단지 위대한 화가도, 유능한 과학자도 아니었다. 그는 ‘자유롭게 생각하는 인간’이었다. 그것이야말로 그를 다빈치답게 만든 가장 본질적인 요소였다.
당신은 성서에 나오는 대홍수 이야기를 의심해 본 적이 있는가? 그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는 물이 흐르고, 퇴적되고, 말라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관찰했고, 그것을 낱낱이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빈치에게 진리는 책 속에 있지 않았다. 진리는 물결 위에 있었고, 나뭇잎에 있었으며, 죽은 시신의 근육 섬유 안에 있었다. 그는 세상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구성해내는 사람, 즉 질문하는 인간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다빈치를 흔히 ‘르네상스의 천재’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는 천재이기 전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사유했던 존재였다. 성서도, 전통도, 위대한 스승의 말도 그에게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었다. 다빈치가 믿은 것은 ‘자신의 눈’이었다. 그는 보았고, 느꼈고, 그 경험을 토대로 다시 질문했다. 그리고 그 질문은 또 다른 관찰을 낳았으며, 그 관찰은 또 다른 연결을 불러왔다.
그는 생각을 놀이처럼 했다. 생각을 미루지 않았고, 생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복잡함 앞에서 멈추지만, 다빈치는 그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는 기계의 톱니바퀴에서 사람의 근육을 떠올렸고, 사람의 눈동자에서 광학의 법칙을 끌어냈으며, 인간의 두개골을 해부하며 우주의 원리를 상상했다. 그에게 사물은 절대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 모든 것은 연결되고, 흐르고, 살아 있었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결과물이 아닌, 그 과정을 탐구한다. 그림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도면 한 장이 그려지기까지, 그가 얼마나 많은 질문을 품었는지. 그리고 그 질문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는지. 우리가 지금 다빈치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업적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생각했는가 때문이다.
이제 이 책은 당신에게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왜?’라고 물은 게 언제인가요?”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의 이면을, 당신은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는가요?
우리는 다빈치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처럼 질문할 수는 있습니다.
그처럼 보고, 의심하고, 연결할 수는 있습니다.
생각의 자유, 상상력의 복원, 본질을 향한 작은 용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책을 통해 함께 떠날 여정입니다.
지금부터, 다빈치의 머릿속을 함께 걸어봅시다.
그의 생각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무엇을 보고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 과정을 들여다봅시다.
그 길 끝에는 어쩌면, 당신만의 창의적인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신도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을지 모릅니다.
“당신은 왜 그 새장을 열었나요?”
저자 람다스는 20년 이상의 마음챙김과 요가 명상 수행을 통해 깨달은 지혜와 자신이 직접 인도 리시케시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힌두교의 구루와의 내적 수행(Energy Transferring Meditation)을 통해 알게 된 현대인들의 문제점과 그것의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영적 지도자의 가르침과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저서로는 '스타들이 사용한 마음 기법들', '법정스님이 깨달음 것', '불교가 영어로 뭐예요' '경제적 풍요를 위한 마음공부', '붓다의 예언서', '틱낫한 스님의 명상 첫걸음','마음 챙김으로 삶을 바꾸다, '당신은 운명의 노예가 아니다', '웰빙 호흡의 힘', ‘힐링마인드’, '내가 무너졌다', '에너지서퍼', '신의 나침반', '절대적 창조 공식', '아카식레코드', '에너지가 당신의 현실이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과학', '음식이 몸을 힘들게 한다', '스트레스 탈모 불면증', '티베트 불교의 깨달음', '영어로 읽는 쇼펜 하우어', '욕망을 정복한 자', '현대인을 위한 바가바드 기타', '성욕 매뉴얼(성에너지의 비밀)', '집중력 혁명', '여성에서 여신으로', '아슈타바크라 기타', '숫자 속에 숨겨진 운명', '신을 설명한 책', '정액을 보존에 관하여', '죽음을 예습하라', '누군가의 모든 것', '현대식 차크라 마스터', '명상을 습관화하라', '당신의 첫 명상 여행', '명상으로 경험하는 것', '티베트 불교의 현실창조', '완벽남', '영혼의 과학', '두려움 없는 삶', '붓다 카운셀링', '붓다 만나기', '스트레스 마스터', '지금부터 벌어질 일들', '인류 암호', '왜 지금 카발라인가", "예수의 진짜 가르침"외 다수